‘제52회 전국소년체전’ D-2…울산시, 대회 준비 만전
2023-05-25 10:09


지난 11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자원봉사자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시]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가 17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 개막을 앞두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시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울산 등 48개 경기장(타 시·도 포함)에서 총 36개 종목을 두고 치러진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5개 구·군 전체 41개(중구 6개, 남구 17개, 동구 5개장, 북구 2개, 울주군 11개) 경기장에서 29개 종목이 기량을 겨룬다.

타 시·도에서는 7개(강원도 2개, 경상북도 3개, 대구 1개, 부산 1개) 경기장에서 7개 종목의 경기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선수단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26일부터 31일까지 수송차량 340대(전세버스 68대, 택시 272대)를 지원한다.

울산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는 안내소 공무원, 질서유지 공무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한 관객들의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울산시 전 부서·관계기관(단체)과 17개 시·도 선수단을 1:1로 짝을 지어 응원과 격려를 진행한다.

울산시는 소년체전 기간 교통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운동장(병영오거리, 반구사거리, 동천체육관), 문수체육공원(두현삼거리, 무거삼거리, 옥현사거리) 등의 혼잡 구간 교통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29일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울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예술·댄스동아리의 음악줄넘기 등 거리공연(버스킹)도 펼쳐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년체전 기간 연휴와 도로 경기 등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체전 경기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했으니 울산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개·폐회식은 개최되지 않는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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