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순회하며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악자활센터에서 근무하는 자전거 정비 전문가들이 브레이크, 공기압, 기어 등을 무상점검해주고 유상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처리해준다.
또한 수리 서비스와 함께 안전한 자전거 관리법을 안내하고 단지 내 장기 방치된 자전거 수거도 해준다.
구는 2018년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통해 약 950여대의 자전거를 수리했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이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나 구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에게 자전거 보험도 지원한다.
주민은 자전거 사고에 대해 상해진단위로금, 입원위로금, 사고 벌금 및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을 보장받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무상 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