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료와 이사비 등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료와 이사비 등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의 안심이사서비스 지원사업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실시된다.
지원대상은 구 내에서 거주지를 이동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과 실업·화재·사고·질병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어렵게 된 주거 취약계층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새로운 주거지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한 사회관계망 형성도 지원한다. 또한 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역사회 적응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회보장급여 재점검, 가구 실태에 맞는 민간복지서비스 연계, 가구 위기도에 따른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등 복지 서비스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도 촘촘히 해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관악구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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