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공연때 한국관객의 열성적인 떼창에 감동을 받고 울먹이기도 했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싱가포르 공연이 몇 달 뒤 열린다.

그녀의 월드투어 ‘The Eras Tour’ 싱가포르 공연을 메인 콘텐츠로 하는 여행상품이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에 의해 단독 운영한다.

클룩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 싱가포르 공연 티켓 일부를 클룩이 제공하는 여행 상품과 함께 패키지로 단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연과 클룩의 호텔 숙박, 식사, 액티비티 및 투어 등을 결합한 패키지이다.

클룩은 공연 티켓이 포함된 번들형 상품을 제공해 공연 관람객들의 여행 경험을 재정의하고, 종합적인 이벤트 패키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관객들은 콘서트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현지 문화와 랜드마크,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테일러스위프트 싱가포르 공연 포스터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는 ‘The Eras Tour’ 싱가포르 공연 번들 상품은 오는 7월 7일부터 클룩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고객 1명당 최대 4장까지 구매 가능하며, 공연일 2주 전 발송될 예정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클룩은 아태지역에서의 마켓 리더십과 월 방문자 수 4천만 명의 폭넓은 글로벌 고객층을 활용해 이번 이벤트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사라 완 클룩 싱가포르 지사장은 “클룩은 유명 콘서트와 그 콘서트가 열리는 여행지를 연결하고, 다양한 여행지를 ‘음악 관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액티비티부터 숙박, 이동까지 여행을 총망라하는 클룩만의 공연 번들 상품을 통해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콘서트 관람객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계획하고 누리는 방식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싱가포르 공연은 2024년 3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