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과 관련, 국방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는 공문을 지난 18일 시장 명의로 발송했다.
21일 市에 따르면 이는 지난 6월 20일, 박형덕 시장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건의한 사항에 대해 회신이 없어, 후속 조치로 답변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면담 당시 박형덕 시장은 ▷캠프 케이시와 호비 반환시기 명확화 ▷캠프 모빌 및 북캐슬 잔여부지의 조속한 반환 ▷기지반환 시까지 市와 국방부의 분기별 회의 개최 ▷동두천시에 국방AI센터 유치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부지 환경정화비용 지원요청 등을 국방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하지만, 면담 이후 2개월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국방부는 공식적인 회신이나 경과 사항을 市에 전달하지 않아 기한 없이 기다리는 상황이다.
市는 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이 동두천을 살리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라는 입장이며, 회신내용을 토대로 시민대표들로 구성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연대하여 공여지 반환 지연 관련 대정부 지원대책 요구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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