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서 로또복권 사신 분 32억 당첨금 찾아가세요~
2023-08-28 14:47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지난해 10월 추첨한 로또 1등 당첨금 32억 3119만원이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복권 기금으로 귀속을 앞두고 있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해 10월 1일 추첨한 로또 제1035회차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한 달여 내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을 찾아갈 수 없다”며 수령을 촉구했다.


[동행복권]

당첨금은 32억 3119만원이고 판매 장소는 인천 미추홀구 복권판매점이다.

같은 회차 2등 당첨금(각 6068만원) 2건도 아직 미수령 상태다. 복권 판매 장소는 각각 제주 서귀포시, 경남 사천시다.

로또복권의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제1035회차의 경우 다음달 4일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에 귀속된다. 조성된 기금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 지원 사업과 장학 사업,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사업 등 공익 목적으로 쓰인다.

동행복권은 “복권을 구입하면 티켓 뒷면에 미리 서명하고 추첨일 이후 반드시 본인이 구입한 티켓 당첨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로또복권의 일주일 판매량은 약 1억개다. 로또복권의 모든 조합은 814만5060개. 2등 당첨확률은 135만7510분의 1, 3등 당첨확률은 3만5724분의 1, 4등 당첨확률은 733분의 1, 5등 당첨확률은 45분의 1이다.

1등부터 5등까지의 당첨확률을 모두 합해도 2.36%에 불과하다. ‘꽝’ 확률이 97.64%에 이른다.

소위 명당으로 불리는 곳에서 사든 집 주변에서 사든 간에 1등 당첨확률은 814만5060분의 1로 동일하다. 1등이 많이 나온 곳은 명당이 아니라 복권이 많이 팔린 곳에 불과하다는 게 동행복권 측 설명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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