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아트 마케팅”
2023-09-05 11:28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유엔사 부지에서 고급 주거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투시도)’을 개발 중인 일레븐건설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이하 키아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키아프는 한국화랑협회가 2002년 설립해 올해 22년째를 맞고 있는 국내 최초 아트페어로 올해 20 개의 국가와 지역에 소재한 211개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도 키아프는 6일부터 코엑스에서 국내외 330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개최한다.

일레븐건설은 키아프 서울 내 공식 후원을 통해 한국 미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미술의 담론을 주도해가는 데 후원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레븐건설은 키아프 행사장 내 유엔사부지에 선보이는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부스를 마련한다. 소비를 통해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더파크사이드 서울만의 차별화된 세계관을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규모, 자재, 외관 등 품질적 측면에서의 차별화 뿐만 아니라 재창조 될 서울의 중심에 거주한다는 정체성,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특별한 서비스 및 문화 예술적 체험 등이 결합된 공간”이라며 “이에 ‘키아프·프리즈 서울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준 높은 주거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주거상품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용산구 이태원동 22-34에 있는 유엔사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로 공동주택(420가구), 오피스텔(723실),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을 복합개발사업(MXD)로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한다. 강북의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데다 사업비 규모도 13조원에 이르러 업계의 관심이 높다. 오는 10월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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