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스탠바이미 고(Go)’ 대표 이미지.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백화점은 14~24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이색 캠핑 팝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LG전자가 협업했다.

이번 팝업의 테마는 ‘왓츠 유어 캠프(What’s Your Camp·당신의 캠핑 취향은 무엇인가요)’다. 약 395㎡(120평) 규모의 팝업 공간 중 절반을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스노우피크의 캠핑용품을 활용해 도심 속 캠핑 분위기로 연출한 체험존에서는 LG전자의 포터블(휴대용)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Go)’를 활용해 ‘불멍(불을 보며 멍하니 있는 것)’, 음악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 전용 공간도 조성했다.

팝업에서만 진행하는 상품과 프로모션도 있다. 일반 스노우피크 매장에서 10월 출시 예정인 2023년 FW(가을·겨울) 신상 의류를 단독으로 선공개하고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주말부터는 ‘테이블 랜턴 세트(16일)’, ‘테이블 버너 세트(19일)’ 등 세트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12% 할인 판매한다. IGT 라인도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15일부터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에서 스노우피크 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장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20년 534만명에서 올해 70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국내 캠핑 산업 규모도 2020년 4조원에서 올해 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애슬래저팀장은 “캠핑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캠핑을 즐기는 방법과 취향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의 다양한 캠핑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노우피크와 LG전자가 함께하는 이색 컬래버 팝업을 기획하고 공간 구성부터 콘텐츠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고객의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