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새롭게 10월부터 도입예정인 종량제 봉투 디자인.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10월 1일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
18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 의식을 높이려는 취지로 지난 6월부터 종량제 봉투 개선안을 추진했다. 새로운 종량제 봉투는 가독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글자 수는 확 줄이고 배출요령 안내는 QR코드로 대신했다. 봉투 종류별로 넣거나 넣지 말아야 할 품목을 그림문자로 쉽게 표현했다. ‘Together Jongno’를 외치는 빙하 위 북극곰 이미지를 통해 주민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분리배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했다.
판매소별로 새로운 봉투 판매 시점은 상이할 수 있으며, 기존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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