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7년 만에 美 단독 콘서트…“K-팝 연대기 볼 수 있을 것”  
2023-09-22 13:36


[레인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비(RAIN)가 7년 만에 미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비가 오는 11월 22일 미국 애틀랜틱 시티 에테스 아레나의 하드록 라이브 (Hard Rock Live at Etess Arena in Atlantic City)에서, 같은 달 25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 in Las Vegas)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6년 열린 투어 이후 7년 만이다.

공연의 제목은 ‘스틸 레이닝(STILL RAINING)’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선 K-팝 연대기를 만날 수 있는 무대는 물론 이전엔 기도하지 않은 차별화된 공연으로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비(RAIN)는 2006년, 2011년 타임(TIME) 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고, 2006년 세계적인 스케일의 공연이 펼쳐지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Las Vegas)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현지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이번 공연은 미국 인피니티 프로스펙스 엔터테인먼트( Infinite Prospects Entertainment)의 알렉스 강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알렉스 강 CEO는 “미국 시장에 비(RAIN)가 오는 것이 매우 흥분된다”며 “미국에 있는 K-팝 팬들과 K-팝 전설과의 만남이 너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비는 “미국 K-팝 팬들과 단독 콘서트로 만나는 것은 오랜만이라 너무나 설레고 기대된다”며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만큼 미국 K-팝 팬들이 저의 음악과 무대를 통해 K-팝의 매력에 더욱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비는 지난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싱글 앨범 ‘도메스틱(DOMESTIC, 팔각정)’을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었다. 최근엔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촬영을 마쳤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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