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파리 현지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총력전
2023-09-24 09:36


단체관광객 가이드 깃발과 홍보 모자 캠페인 모습.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두 달여 앞둔 다음달부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유치 지지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부터 유치 결정일인 오는 11월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시내 현지인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시민 참여 캠페인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캠페인으로 ▷파리 현지 관광가이드 차량에 2030부산엑스포 응원문구 랩핑 ▷파리 단체관광객에 엑스포 유치 홍보 모자와 깃발 제공 ▷파리 현지인 이륜차에 유치 홍보 깃발 게양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7월 산업통상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개인 자가용에 자발적으로 응원 문구를 랩핑하는 유치 응원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시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을 사랑하는 파리시민의 유치 염원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부산’이 호명되는 감격의 현장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ookje@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