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41본 교체
2023-10-25 08:26


서울 양천구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7개 학교 인근 노후된 보안등주 41본을 교체하고 900m 구간을 지중화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7개 학교 인근 노후된 보안등주 41본을 교체하고 900m 구간을 지중화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안등주를 교체하고 선로를 지중화해 감전 등 위험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목동중학교 등 5개 학교 주변 낡은 보안등주 37본을 교체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신원초등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41본 교체와 함께 학교 주변 어두운 구간에 보안등 8개를 추가 설치했다.

구는 내년에는 양원초등학교 등 9개교 주변 보안등주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정목초등학교 주변 경사로의 위험계단 40m 구간을 평평하게 조정하고 바닥경계석을 교체해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양원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도와 보도가 혼재돼 있던 구간은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해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했다. 이달 중 해당 도로에는 디자인 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언제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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