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챗봇 서비스 ‘또타24’ 운영개시…365일 24시간 민원 처리
2023-11-03 09:08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이용 정보를 24시간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 ‘또타24’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교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이용 정보를 24시간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 ‘또타24’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 마스코트인 ‘또타’가 등장해 지하철 노선과 시간표, 승차권·행선지 안내, 역사 정보, 냉난방 민원, 담당 부서 등 주요 정보를 알려준다.

시민은 챗봇을 통해 행선지 안내 기능을 이용해 경로 및 소요 시간, 요금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STT(음성-텍스트 변환), TTS(텍스트-음성 변환) 등 음성지원 기능도 제공된다.

간단한 질문 또는 빈번하게 접수되는 질문에 대해 24시간 자동 답변이 가능해 지하철 이용 승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홈페이지 정보와 민원 정보를 분석, 500여개의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내용과 답변을 바탕으로 또타24의 자동상담을 제공한다. 향후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상담 내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타24는 365일 24시간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사는 특히 이번에 승객들의 냉난방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또타24에 냉난방 민원 접수 기능을 도입,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사용자 민원이 반영될 수 있는 게시판 등 창구를 마련해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24시간 쉽고 간편하게 지하철 이용 정보를 확인하고, 민원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민용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챗봇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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