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 도쿄의 한 상점 앞에서 우산을 쓴 행인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24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5월 3.2%에서 6월에 3.3%로 오른 뒤 9월에 2.8%까지 떨어졌다가 10월 2.9%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교도통신은 식료품 가격과 숙박료 인상과, 정부가 지급하던 전기·도시가스 보조금 감소가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은 7.6% 올랐고, 숙박료는 42.6%나 뛰었다.
일본 소비자물가는 2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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