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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70대 모텔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로 기소된 30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4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 심리로 열린 A(36)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 등을 청구했다.

건설 노동자인 A 씨는 지난 9월 21일 자신이 장기 투숙해온 대구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 여성 종업원 B 씨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해 있었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며 피해자 사망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는 다음 달 22일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