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자가소비용 태양광발전’ 탄소배출 저감
2023-11-29 16:12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 전경. [공단 제공]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자가소비용 태양광발전 시설’을 확충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공단은 기존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추가로 대구 본사 및 광주·전북 지역본부 청사 옥상과 주차장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본사 등 11개소에 태양광·연료전지·지열발전 시설을 가동 중이며, 발전량은 514kW에 이른다.

추가 설치되는 태양광시설은 580kW 규모로, 연간 총 85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4인 가족 23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단은 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전기료 2억원을 절감하고, 400t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은 정부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주관기관이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 등 산업단지 저탄소화 사업에 탄소중립 융자도 해준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자가소비용 태양광발전 시설을 늘려 공공기관으로서 탄소배출 감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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