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임산부 체험존’으로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만들어
2023-12-08 08:47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내 임산부 체험존에서 한 참여자가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임산부 체험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 ‘임산부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임신 및 출산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2014년 산모건강센터를 전국 최초로 열어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을 챙겨왔다. 특히 센터 내 산후조리원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시설은 민간 못지 않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예약 경쟁이 치열할 정도다.

또 센터 내 임산부 체험존을 운영, 임산부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자는 6.5㎏의 체험 키트를 착용하고 다양한 동작들을 해봄을써 임산부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센터 2층에 있는 ‘맘스 클리닉’은 임산부와 영유아는 물론 임신을 준비하는 남녀를 위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는 임신 초기·말기 검사부터 임신성 당뇨, 기형아, 초음파 검사 등 주수별로 맞춤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출산 후에도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아기의 발달을 체크하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모유수유 전문가의 ‘찾아가는 행복수유’, 산모와 아이의 영양관리를 돕는 ‘영양플러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남녀는 외부의료기관과 연계된 정액검사, 난소기능검사 등을 포함, 각종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결과에 따라 전문의의 의료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산모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산모와 아기, 예비부모의 건강과 올바른 육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아기낳고 키우기 좋은, 살기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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