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호 인재’는 엔씨소프트 출신 기업인 이재성 씨
2023-12-14 10:28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 [더불어민주당 제공]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2호 영입 인재로 엔씨소프트에서 전무를 지냈던 이재성 씨를 선발했다. 첫번째 영입 인재로 기후 환경 전문가인 여성 법률가 박지혜 변호사를 발표한지 3일 만에 경제 분야 인재를 발탁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10시 2차 인재영입식에서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을 맡고 있는 이씨를 ‘2호 영입인재’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재위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1970년생인 이씨는 포항공대, 부산 고신대 의대, 서울대를 각각 합격한 후 마지막에 입학한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이동통신회사 한솔PCS(KT그룹으로 합병)에 입사했다.

이후 넷마블을 거쳐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임원을 지냈다.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도 역임했다.

인재위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넘나드는 4차 산업전문가로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춰 우리나라 혁신경제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다”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R&D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 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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