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5종. [에이피알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에이피알(APR)이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수 중견기업 수출포상’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2016년 첫 수출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해외 판로를 넓혔다. 지난 5일에는 산업부 주관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제60회 무역의날’ 유공 포상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출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두 건의 정부 포상에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1월 기준 누적 판매 대수 150만대를 돌파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전체 판매의 약 40%를 해외 시장에서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7월에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뷰티 디바이스 초도 물량 완판 기록을 세웠다. 8월에는 월간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공략도 가속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대만에도 진출했다. 남미와 유럽 진출도 준비 중이다. 에이피알은 국가별 특성과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개별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다변화와 각국 뷰티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