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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2년간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올해 약 420억 달러(약 56조 원)의 융자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국제사회의 적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전쟁 3년째를 맞이한 우크라이나가 재정을 운용하려면 공여 국가 및 기관의 공식 지원액 319억 달러를 포함해 총 420억 달러의 융자가 필요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코잭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제 공여자들이 우크라이나에 “시의적절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유럽과 미국 등에 동결된 러시아의 금융 자산을 몰수하는 방안을 서방이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의 관점에서 어떤 행동이든 잠재적인 위험을 피할 충분한 법적 근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위험은 소송과 보복 조치 위험, 국제 통화 시스템에 대한 위험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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