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무거천에서 시민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은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서울·인천·경기 북서부와 강원 중부로 확대되겠다. 오후에는 전국(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 제외)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전북과 경상권은 저녁까지, 전남권과 제주도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경북남부동해안, 제주도 10~40㎜(제주도 산지 많은 곳 60㎜ 이상), 대구·경북(남부동해안 제외), 전북 5~30㎜,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20㎜다.
강원중·남부동해안, 강원중·남부산지는 5~10㎜,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북부산지, 강원북부동해안은 5㎜ 안팎, 서울·인천·경기북서부는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14.6도, 인천 14.1도, 수원 15.9도, 춘천 10.6도, 강릉 7.9도, 청주 14.8도, 대전 12.3도, 전주 13.2도, 광주 14.0도, 제주 17.2도, 대구 12.4도, 부산 13.5도, 울산 12.5도, 창원 13.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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