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익큐엔씨 등 20개사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2024-05-09 09:09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반도체 소재 업체인 원익큐엔씨 등 20개사를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새로 선정했다. 2027년까지 150개사를 으뜸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4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자동차 분야의 20개 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새로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반도체 분야의 경우 원익큐엔씨, 윌테크놀러지, 테스, 에이엠티, 쓰리에이로직스, 유정시스템 등이다. 디스플레이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도우인시스, 아이컴포넌트, 세코닉스, 풍원정밀이, 전기전자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센서텍, 대주전자재료가 각각 포함됐다.

또 기계금속 분야에서는 윈텍글로비스, 대성하이텍,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삼현,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가, 기초화학 분야에서는 삼부정밀화학, 원창머티리얼이, 자동차 분야에서는 픽셀플러스가 선정됐다.

산업부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소부장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곳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5년 동안 최대 250억원의 전용 연구개발(R&D), 수요기업 양산 평가 우선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 연계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20개사가 추가로 지정되면서 산업부의 소부장 으뜸기업은 모두 86개로 늘어났다. 으뜸기업의 경우 선정 전후로 매출 51%, 시가총액 95% 등이 각각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혁신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개사로 확대해 소부장 기술 고도화와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