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전국 최초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설치
2024-06-21 07:28


서울 관악구가 신사동주민센터에 설치한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모습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폐식용유를 회수해 바이오디젤 같은 친환경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수거함(무인 회수기계)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설치된 곳은 신사동, 신림동, 신원동, 청룡동 등 관내 전통시장 인근 주민센터 4곳이다.

스마트수거함은 폐식용유가 담긴 용기를 그대로 기계에 투입할 수 있어 주민이 직접 수거 드럼통에 폐식용유를 붓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과 오염 걱정이 없다. 식용유 용기는 물론 생수병 등 다양한 용기 투입이 가능하다.

투입한 폐식용유는 용량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할 수 있다.

구는 주민 이용률과 접근성을 분석해 추가 설치 장소를 결정해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설치로 편리하게 폐식용유를 폐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센티브도 얻을 수 있어 자원 재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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