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천안 물류센터 [지오영 제공]
지오영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의약품 안전배송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장마철을 맞아 전국 55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콜드체인 등 냉동·냉장 설비와 항온·항습기 등에 대한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의약품은 신선식품 이상으로 온·습도에 취약해 보관과 유통에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의약품, 포장 상태 등에 대한 변질 우려가 가장 큰 시기인 만큼 물류센터 내 온·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지오영 물류본부 내 도매물류사업부와 3PL-4PL사업부에서는 각 현장·관제실에 설치된 온·습도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에 따른 최적의 상태로 의약품을 보관,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온·습도에 매우 민감한 생물학적 제제 배송에는 콜드체인 설비가 구비된 냉장 차량과 의약품용 폼박스 등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오영은 물류본부를 중심으로 시설물·제품 보호 예방 차원에서 물류센터별로 누수 여부와 배수로 상태 등을 함께 점검하는 한편 현장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 보고와 함께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운송사를 통한 안전교육도 강화했다.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상습 침수구간과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한편 윈도우 브러시, 타이어 점검 등 빗길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지오영은 배송기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악천후로 인한 안전 문제 등이 우려될 경우 작업 중단 조치를 내리고 있다. 배송 지연 건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오영 관계자는 “의약품 배송은 국민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나쁜 기상 상황에도 최상의 상태로 적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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