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신입사원에 ‘긍정 정신’ 강조
2024-08-05 11:16


현정은(앞줄 가운데)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열린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을 직접 만나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 회장과 3주간 교육을 마친 50여명의 신입사원이 함께했다. 현 회장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교육 수료식에도 참석해 첫 사회생활을 앞둔 신입사원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현 회장은 사원증을 손수 걸어주면서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현대그룹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긍정의 힘은 ‘현대 정신’의 핵심 가치로 이제는 여러분들의 신선한 감각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 회장은 말복을 앞두고 국내 5317명, 해외 1290명 등 총 6607명 전 임직원들에게 여름철 보양식 선물도 보냈다. 삼계탕을 비롯해 갈비탕, 도가니탕, 갈비찜 등 다채로운 메뉴의 선물이 임직원들의 집에 배송 중이다.

현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에서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 회장의 ‘삼계탕 선물’은 취임 초기인 2005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등 몇 해를 제외하고 20년째 여름철 선물을 보내면서, 현 회장만의 차별화된 ‘감성 경영’ 사례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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