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일렉트릭, 세계 최대 전력 전시회서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개
2024-08-26 09:19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에서 방문객들이 LS전선-LS일렉트릭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LS전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25~3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CIGRE)’ 전시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CIGRE는 전력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1921년에 출범한 국제기구로, 격년으로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120개국에서 29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LS전선, LS일렉트릭은 전시회에서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과 초전도 전류제한기로 구성된 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IDC는 AI 산업 발전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변전소 신설은 주민 수용성 및 사업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전도 솔루션은 변전소 없이도 22.9㎸의 낮은 전압으로 154㎸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LS일렉트릭은 변전소용 친환경개폐장치 등 전력망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도 전시한다.

LS 관계자는 “LS전선의 HVDC 해저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변전 설비는 전세계 톱(Top) 수준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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