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정보 알려주는 ‘스포츠뉴트리션’ 자판기 개발
2024-08-28 15:50


피트니스(짐) 인구가 다시 느는 가운데 ‘스포츠뉴트리션’ 제품의 영양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벤딩머신이 개발돼 주목받는다.

운동 전후 필요한 단백질보충제, 부스터, 헬스음료, 단백질바 등 뉴트리션제품 자판기다. 기존 자판기와 달리 LCD 터치패널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춰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스포츠뉴트리션 기업 바디체리쉬(대표 노지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뉴트리션 스마트 벤딩머신’(사진)을 개발·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품의 영양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페이&NFC, 카카오페이, 애플페이 등 비대면 결제서비스도 지원한다.

바디체리쉬는 피트니스환경에 최적화된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1년 6개월여 개발과정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AI 수발주시스템’은 피트니스지점별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제품을 자동 추천 제공한다. 시간 절약과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고객은 이 벤딩머신에서 일일입장권, 단기회원권, 락커 및 운동복 사용권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피트니스 전용샵’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적립금, 쿠폰, 타임세일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스토어’를 이용하면 뉴트리션제품을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는다.

바디체리쉬는 운동목적 및 유형별 ‘AI 스포츠뉴트리션 추천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운동목적에 맞는 최적의 뉴트리션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 주문생산을 통해 기존 900만원 판매가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국내 최저가 스마트 벤딩머신으로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지현 바디체리쉬 대표는 “전국의 소규모 피트니스시설 및 아파트 운동시설까지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 개발·생산 역량을 토대로 피트니스자판기 외 다른 용도로도 확장할 계획”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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