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美는 중요한 경제 파트너…한미 경제협력 강화”
2024-08-29 15:16


안덕근(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특별 오찬 간담회에서 제임스 김(왼쪽) 암참 회장과 좌담을 갖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내에 진출한 미국 기업인들에게 “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자 경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한·미 경제 협력이 강화되길 바라며 한국에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2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특별 오찬 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한 미국 기업인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안 장관은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정부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설명하고, 아·태지역 본부로서 한국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 우선순위와 양국 간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 등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인 E4비자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안 장관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의 1대1 좌담에서 반도체와 2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논의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중 무역 갈등을 포함한 글로벌 지정학적 환경이 한국 경제와 산업·수출 전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특별 오찬 간담회에는 암참 이사진을 포함한 100명 이상의 국내외 기업 대표단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미 경제 협력과 관련한 안 장관의 사려 깊고 전략적인 비전이 오늘날의 굳건한 양국 관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훌륭한 리더십에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암참은 바로 지금이 대한민국이 명실공히 아태지역본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이러한 핵심 이니셔티브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