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서울런·20대 취업·30대 전월세…서울시민의 연령별 온라인 관심사
2024-08-30 10:15


서울시가 진행한 온라인 캠페인에 시민 23만명이 참여해 연령별 관심사가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시청 본관.[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나이·성·관심사별 맞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 ‘2024 슬기로운 서울생활 시즌2’를 진행한 결과, 23만명이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7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10대는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울런과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서울도서관을 많이 찾아봤다.

20대는 취업에 도움을 주는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청년일자리센터를 비롯해 청년월세 지원과 청년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일자리 및 주거비 지원 정보를 가장 많이 확인했다.

30대는 남성과 여성의 관심사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전월세안심계약도움과 전월세종합지원센터 등 주거지원 정책과 아이돌봄 및 서울엄마아빠택시 등 보육 정책을 많이 찾았다. 여성은 임산부교통비 지원과 35세 이상 임산부의료비 지원,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등 출산 정책과 전월세안심계약도움 등 주거 지원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

40대의 경우 남녀 관심사가 건강과 일자리로 주제는 비슷했지만 관심 정책은 조금 달랐다. 공통적으로는 손목닥터9988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다. 남성은 서울런 4050과 서울시민대학 등 일자리 정책에, 여성은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과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등 일자리 정책과 35세 이상 임산부의료비 지원 등 출산 정책에 많이 호응했다.

중장년층 50대는 서울런4050, 서울시민대학, 보람일자리 등 인생 2모작 준비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많이 찾았다. 손목닥터9988,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 등 건강 지원 정책에도 관심을 가졌다.

60대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치매안심센터, 어르신 건강동행 등 건강 지원정책에 대부분 관심을 보였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많은 시민이 주요 정책을 놓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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