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테라스 펼쳐진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새단장
2024-09-02 08:44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어반테라스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도심 속 테라스형 프리미엄 아울렛’ 콘셉트로 재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색 공간은 1층 잔디 중앙광장이다. ‘어반테라스’로 이름이 바뀌는 중앙광장은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개방된 잔디 중앙광장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친근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배치된다.

어반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테라스’도 2층에 조성했다. 브릿지테라스에는 라운지형 소파가 설치된다. 명사와의 토크 콘서트,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 등 문화 강좌도 이뤄진다.

지상 전층(1~3층) 복도의 접이식 문, 천장형 냉‧난방기 설치 공사도 마쳤다. 날씨가 좋을 때는 교외형 아울렛의 강점인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문을 개방한다. 날씨가 궂을 때는 문을 닫아 실내 쇼핑몰로 바뀐다.

상품 구성도 개편한다. 우선 지하 1층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마뗑킴’ 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샵 ‘하고’가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플레이인더박스’, ‘오아이오아이’와 ‘세터’ 등도 입점한다.

1층 ‘아디다스’ 매장과 지하 1층 ‘올리브영’ 매장은 면적을 키웠다. 내달에는 1층 ‘뉴발란스’ 매장도 면적을 키워 문을 연다.

재개장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8일까지 어반테라스 내 장 줄리앙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 및 줄리앙 공식 굿즈 등을 증정한다. 주말에는 어반테라스에서 디제잉이나 라이브 밴드 공연을 하는 ‘테라스 아워’도 열린다.

최정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점장은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과 상품 구성을 비롯해 다양한 고객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차별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서부 상권 내 차별화된 프리미엄아울렛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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