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식품업계 7개사, 추석 앞두고 대규모 할인전
2024-09-04 15:03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이 물가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업계 7개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7개사는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오리온, 오뚜기, 해태제과, CJ푸드빌이다.

롯데웰푸드는 연말까지 전 유통채널에 빠다코코낫, 롯데샌드, 제크, 야채크래커 등 비스켓 11종 제품에 대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형마트와 협업해 아이시스 일부 제품을 30% 할인 또는 1+1 행사를 한다. 잔치집식혜 1.5ℓ 제품은 1+1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오는 11일까지 제품 22종을 할인한다.

식품산업협회와 업계는 최근 밀가루, 설탕, 유지류 원가 하락세를 반영한 일부 제품의 가격 인하도 추진한다.

매일유업은 9월 중 스트링치즈 플레인 제품 1종 가격을 10% 인하한다. 오뚜기는 지난 1일부터 들기름 2개 제품의 가격을 10.5% 인하했다. 해태제과는 오는 9일부터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인하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는 19일부터 후레쉬크림빵, 땅콩크림빵, 완두앙금빵의 가격을 평균 6.7% 인하한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 회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되는 가격인하 및 할인행사 조치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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