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대단한 단편영화제’…6일간 49편 상영한다
2024-09-06 11:07


지난 5일 열린 대단한 단편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승택(왼쪽에서 여섯 번째)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본선 심사위원, 영화감독, 배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G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KT&G가 오는 1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에서 ‘제1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잠재력 있는 영화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총 766편의 단편영화 중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본선 진출작 25편이 상영된다. 이에 더해 전년 수상작 5편, 심사위원 참여작 6편, 대학생 성장지원 플랫폼인 ‘KT&G 상상유니브’ 학생들이 영화감독과 함께 만든 단편영화 3편 등 49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10일 폐막식에서는 관객 평가와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7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7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우수한 단편 시나리오 발굴을 위해 올해 신설된 ‘대단한 제작 지원 프로젝트’ 시상도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시나리오 감독에게는 제작 지원금 1000만원이 지원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영화제가 독창성과 완성도를 갖춘 다양한 단편영화를 매개로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역량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해 독립영화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이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에 달한다.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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