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파라도르’ 래플스, 세계 톱6 호텔 등극
2024-09-18 20:0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싱가포르의 파라도르(문화유산 호텔)’ 스팸포드가(街)의 래플스 호텔은 최근 발표된 2024년 세계 50대 최고 호텔 (The World’s 50 Best Hotels) 시상식에서 6위로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래플스에 따르면, 1887년에 처음 문을 연 ‘래플스 싱가포르’는 이 나라의 변천사를 함께 한 역사적인 장소로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는 빅토리아 양식의 웅장함과 우아함을 보인다. 호텔 이름이 된 래플스 경은 싱가포르를 개척한 인물이다.


래플스 싱가포르


래플스 싱가포르

전 세계의 명사와 여행자를 환영한 호텔가 레전드로, 오픈 후 100년이 지난 1987년에 싱가포르 국가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울창한 중정의 열대 정원과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어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137년 동안 변함없이 고객에게 탁월한 환대와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호텔측은 소개했다.

올해 2회를 맞은 세계 50대 최고 호텔 (The World’s 50 Best Hotels) 시상식은 글로벌 호텔업계의 주요 행사로, 작년에 이어 런던의 상징적인 길드 홀에서 진행되었다.

수상 후보는 세계 50대 최고 호텔 아카데미에서 선정했다. 이 아카데미는 오랜 경력과 명성에 빛나는 전 세계의 호텔 및 여행업계 소속 전문가 60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래플스 싱가포르의 총지배인 크리스티안 웨스트벨트 (Mr. Christian Westbeld)는 “세계 50대 최고 호텔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여행업계를 선도하는 다른 저명한 호텔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쁩니다. 저희에게 있어 ‘래플스 경험’이란, 싱가포르라는 목적지에서 영감을 찾고 평온함을 즐기며 모험을 꿈꾸는 모든 고객을 위하여 도심 속 오아시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임직원의 목표를 의미합니다. 이번 수상은 저희 팀 전체의 헌신과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하며, 한 팀으로서 함께 축하하고자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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