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승용차 충돌한 택시 버스정류장 돌진…10대 여학생 중상
2024-10-08 14:40


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서 택시가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한 사고 현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60대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인도로 돌진해 10대 여성을 치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났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서 60대 A씨의 EV6 전기차 택시가 직진하던 중 유턴하던 40대 여성 B씨의 아반떼 승용차 앞부분을 충격했다.

사고 여파로 튕겨 나간 A씨의 택시는 인도 쪽으로 돌진하더니 버스정류장에 있던 10대 여학생 C양을 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로 인해 C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씨와 B씨도 다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다행히 차량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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