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롯데케미칼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이다.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연 1회 발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평가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등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트너사 권익 보호를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자율추진협약’에 참여, 2022년 11월부터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제도 홍보 및 확산을 위해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총 6차례 교육을 시행했다.

롯데케미칼은 금융 지원, 해외판로 지원, 안전문화 확산,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1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지원해 지난해 기준 158개 파트너사가 혜택을 받고 있다.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 및 매출 확대도 지원함으로써 지난해 475억원의 판로 확대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파트너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품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롯데케미칼 전문가를 파견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거래관계, 상생협력, 소통강화의 전략을 통한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며 “다양한 지원으로 파트너사가 자생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