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LNG 열병합 발전 사업자, 연내 시장 경쟁 통해 선정
2024-10-10 11:20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발전소 사업자를 올해안으로 시장 경쟁을 통해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사업자 설명회를 열고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신규 발전기를 전력 시장에 질서 있게 진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내 LNG 열병합 발전기 대상 용량 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전환 차원에서 LNG를 비롯한 화석 연료를 이용하는 발전기의 신규 시장 진입 규모를 억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발전사들의 신규 열병합 발전 사업권 획득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LNG 열병합 발전 용량 시장이 개설되면 입찰 공고 후 열·전기 평가 및 계통 검토를 거쳐 허가 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신규 사업자는 열·전기 평가 결과와 가격 점수를 종합해 선정된다.

산업부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사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확정하고 10월 말 입찰 공고를 통해 시범 입찰 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한국형 LNG 용량 시장 제도를 통해 전력 수급 관리에 기여함과 동시에 차질 없는 열 공급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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