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그로스 통한 판로 개척 소상공인 늘어”
2024-10-10 15:13


도예가 최용석 장인. [쿠팡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쿠팡은 자사 서비스인 로켓그로스(판매자 로켓)에 입점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한 전통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의 로켓그로스는 상품보관, 관리, 배송, 포장, CS(고객서비스)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로켓그로스 웹사이트 내 판매자 교육센터 페이지에서 단계별 가이드 및 전문가 팁, 교육 자료, 비디오 강좌 등도 받을 수 있다.

쿠팡에 따르면 1989년부터 경주에서 도자기 공방 ‘고도도예’를 운영해 온 최용석 장인은 지난 8월 쿠팡 로켓그로스에 입점하고 한달만에 매출이 161% 성장했다.

최 장인은 그간 온라인 진출을 시도했지만, 배송·마케팅·고객서비스 등에 어려움을 느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평생 도자기만 만들다 보니 온라인 진출의 벽이 높게 느껴졌는데 지난 7월 로켓그로스 설명회에서 쿠팡의 체계적인 물류, 유통 시스템을 확인하고 온라인 진출에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를 이어 도예가의 길을 걷는 최용석(왼쪽) 장인과 그 아들. [쿠팡 제공]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많은 전통문화 장인들이 온라인 진출 경험이 없어 성장에 한계를 겪고 있다”며 “로켓그로스로 이들의 상품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훌륭한 전통 상품들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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