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장에 취임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9대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 취임식’을 갖고 회장직에 올랐다. 대한노인회 제17대 회장과 부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는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75세로 연간 1년씩 노인 연령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 ▷노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재가(在家) 임종제도’추진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신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한 대한노인회 운영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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