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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근 가수 지드래곤(GD)이 탑승해 화제가 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량이 충돌 사고가 났음에도 탑승자 4명이 모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일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의 한 거리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량이 동상과 충돌한 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은 심하게 구겨져 산산조각 났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속 탓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4명은 모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3명은 차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고, 1명은 차에서 튕겨 나와 도로 위에서 발견됐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셜 미디어에 트럭의 내구성에 관한 게시물을 올렸다.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은 단단하고 견고하다”는 글과 함께 부서진 차의 사진을 리트윗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톤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육중한 외관이 특징이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 안팎의 비싼 가격으로 초기 미국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가 급증해 테슬라의 모델Y, 모델3 다음으로 미국에서 많이 팔린 전기차에 올랐다.
아직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최근 가수 지드래곤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인천공항에 등장해 주목받았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