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96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국내 패션시장 전반의 침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틱사업은 자체 브랜드 육성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비디비치는 글로벌 뷰티 시장 트렌드에 맞춰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며, 스위스퍼펙션과 뽀아레는 아시아와 북미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 10월에는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 인수를 완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어뮤즈는 올 3분기 누계 매출(421억원)이 지난해 연간 매출(368억원)을 이미 넘어서며 실적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 패션은 최근 론칭한 ‘더로우’, ‘꾸레쥬’, ‘뷰오리’ 등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라리끄·피비 파일로(11월)와 같은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