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와 대한민국해군,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됐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군사과학기술 분야 학술 교류를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기여하고자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학술대회 참석자는 군 및 산‧학‧연 관계자 1200여 명이 총 7개 군사과학 기술분야에서 약 47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개막식에서는 이건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장의 대회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의 환영사와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송명달 해수부 차관이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위한 해양수산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건완 학회장은 “추계학술대회는 각 군의 학술적 토론을 적극 지원하는 장으로, 해군과 산·학·연 간 더욱 긴밀하고 활발한 의사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 주체 군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제공]
해군은 ‘인태전략 구현을 위한 국방과학기술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국방과학기술 전략포럼과 ‘해양영역인식(MDA)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국방과학기술 전략포럼에서 인태전략 구현을 위한 해양영역인식의 중요성 및 해군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각계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국내외 해양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과학기술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군사과학기술에 관한 학문연구와 군사과학기술의 개발 및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관계기관과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통해 우리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1998년 창립 이후 12000여 명의 군 및 산학연 소속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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