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가운데 한 소방관이 고가사다리 장비에 올라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10일 새벽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난 불이 5시간만에 진화됨에 따라 경찰이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고 현장을 보존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이르면 11일 화재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과실, 피해 내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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