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이 10일 옛 전남도청 앞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광주본부 출범식'을 갖고 특검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0일 5·18민주광장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광주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전현희, 주철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당 소속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과 5개 구청장과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그리고 최고위원들의 릴레이 규탄 발언과 함께 구호 제창, 규탄 결의문 낭독,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의 서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주당 광주시당 당원 일동은 규탄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지 2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면서 "김건희·윤석열은 국민이 심판할 것이고, 국민의힘은 특검수용을 결단하라"며 촉구했다.
또 “검찰은 수많은 정황과 증거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불기소 처분’이라는 면죄부를 내려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을 붕괴시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1일부터 광주 8개 지역위원회 본부별로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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