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기획재정부가 2024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의 상위 4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자리·노동시장, 출산·양육, 교육·대학, 환경·기후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총 266건 접수되어 전년 대비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제출된 정책 아이디어는 서면 심사, 전문가 멘토링, 대면 발표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상위 4개 과제가 선정됐다.
박준용 씨(개인)는 전체 난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남성 난임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제안했다. 인천소방인(단체)은 고속도로 사고 신고 시 상·하행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방향별 주소 부여 및 표지판 설치를 건의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단체)은 장애 대학생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 내 장애 대학생 JOB-이룸 센터 설치를 제시했다. 수어스(단체)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실시간 수어 번역 서비스 도입을 고안했다.
이번에 선정된 4팀은 2차 전문가 멘토링과 최종심사를 거쳐 상격이 결정된다. 최종심사와 시상식은 15일 14시부터 기획재정부 유튜브 채널(youtube.com/@moefkorea)을 통해 생중계되며, 국민들의 생중계 투표 결과를 심사 점수에 반영한다. 아울러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중 3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누리집(아이디어공모전.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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