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젤리피쉬)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가수 성시경이 ‘구르미 그린 달빛’ OST에 참여했다.
14일 자정 성시경이 부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다정하게, 안녕히’가 공개된다.
‘다정하게, 안녕히’는 아름다운 현악기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등장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노래하는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잔잔하게 시작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의 선이 짙어진다.
극중 홍라온(김유정 분)을 바라보는 이영(박보검 분)의 마음이 표현될 테마곡이다. 라온을 향한 이영의 가슴앓이가 ‘다정하게, 안녕히’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성시경은 ‘다정하게, 안녕히’에서 가창뿐만 아니라 직접 작곡에 참여했다. 가수 겸 작곡가 심현보가 작사를, 젤리피쉬의 수장인 프로듀서 황세준이 편곡을 맡는 등 히트메이커들의 참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성시경의 OST 참여는 ‘별에서 온 그대’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영화 ‘국화꽃 향기’의 ‘희재’(2003년)를 통해 OST 왕자로 급부상한 성시경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연연’(2008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너는 나의 봄이다’(2010년), ‘응답하라 1994’의 ‘너에게’(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너의 모든 순간’(2014년) 등 다양한 OST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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