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권정열 윤철종(사진=권정열 인스타그램)
지난 2015년 SBS '두시 탈출-컬투쇼'에 출연한 10cm는 아웅다웅한 모습으로 장난스럽게 서로를 디스한 바 있다. 방송에서 윤철종은 "최근 앨범이 나오면서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고 입을 뗐다. 이를 들은 권정열은 “원래 제가 팀에서 안경을 맡았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있어보 이고 싶었는지 윤철종이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철종은 "뮤직비디오 찍을 때 안경을 썼는데 쓸쓸해 보이는 느낌이 좋아서 쓰게 됐다. 실제로 눈이 안 좋고, 권정열 보니까 안경 써서 가리는 게 좀 낫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 또 다른 라디오에 출연한 10cm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통해 밴드 소란과의 쇼윈도 불화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권정열은 “불화설이라고 하고 싶진 않다. 소란이 항상 공식적으로 먼저 시작한다. 자신들의 인지도를 10cm에게 기대하지만 우리는 무시하는 쪽이다”고 하자 소란은 “완전 틀린 얘기다. 솔직히 얘기해서 소란 초창기 앨범 때 그런 느낌이 한번쯤은 있었지만 디딤돌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소란의 진지 대답에 10cm는 “왜 진지하게 대답하냐”며 당황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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