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가수 양수경이 남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잃은 상실감을 함께 나눴다.
양수경은 지난 4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남편을 비롯해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한정수에 고백했다.
조심스레 입을 연 양수경의 말들에는 결코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 묻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수경이 남편을 비롯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은 이유는 바로 슬픔을 함께 나눌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한정수는 자신이 겪었던 상실을 먼저 꺼냈고, 이에 양수경 또한 “견디며 사는 삶”에 대해 토해냈다. 한정수는 “정말 힘들었겠다”는 말로 양수경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이에 양수경은 한정수의 어깨를 토닥이며 미소를 지었다.
이는 특별할 것 없는 말일 수도 있지만 같은 아픔을 겪은 한정수의 한 마디에는, 그리고 이를 듣는 양수경의 마음에는 수많은 감정들이 뒤섞여 있었을 터. 이들이 함께 나눈 포옹 역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다가선 모습인 듯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먹먹한 심경을 드러내며 따뜻한 말을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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