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봉선, 이 정도 가창력이면 가수해도 될 정도
뉴스| 2016-11-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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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경호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반전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신봉선이 '아버님 제가 가왕될게요'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했다. '복면매거진 2580'과 듀엣으로 무대에 오른 신봉선은 산울림의 '청춘'을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패널들은 '청춘'을 듣고 '가왕될게요'의 정체를 연륜이 있는 가수일 것이라 추측했다. 이어 '서울탱고' 솔로 무대에서도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한 덕분에 패널들은 레전드급 가수의 등장을 기대하며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이내 '가왕될게요'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다. 바로 1년 가까이 '복면가왕'의 패널로 함께 활동했던 신봉선이었기 때문. 오랫동안 바로 옆에서 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으면서도 바로 알아채지 못한 자괴감에 김구라 유영석 조장혁 김현철 등은 괴로워했다.

신봉선은 "제가 숨만 쉬어도 절 알아챌 줄 알았다"며 동료들을 속인 재미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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