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연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모 중사가 오늘 오전 10시께 총기발사 사고로 얼굴 부위를 다쳐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전 11시 3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해당 중사가 총기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중사는 민통선 초소장으로 자기 초소에서 북쪽으로 100∼200m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가 발견 당시 소지한 소총에는 실탄 10여발이 든 탄창이 장착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순찰팀은 사고를 당한 중사를 발견해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중사는 작년 봄 이 부대에 전입했으며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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