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우리 아리랑위성을 통해 북한이 평양 외곽 화력시범장에서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북한의 화력시범장에는 실제 청와대의 절반 크기인 청와대 모형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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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지난 5일 공개한 청와대 타격 동영상 장면 |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2월 24일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1차 타격대상은 청와대’라고 협박한 뒤 수 차례 공개적으로 청와대 위협 발언을 한 것으로 볼 때 향후 청와대 모형시설을 공격하는 화력시범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화력시범장에 설치된 모형이 청와대와 모양이 똑같다”며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체제결속을 도모하고 우리 사회에 안보 불안감을 조성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